수도권·충청권 20대 MZ세대가 완주군으로 몰려온다

전북연구원 자료 분석, 세대주가 20대인 전입 비율은 6.1% 포인트 증가

Q뉴스 기자

2022-05-12 13:34:03




완주군청



[Q뉴스] 완주군의 청년정책과 귀농귀촌 지원 활성화 등에 힘입어 수도권과 충청권의 20대 젊은 층 전입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전북의 14개 시군별 인구이동 특성과 대응 방안’ 이슈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완주군으로 주소지를 옮긴 전입 인구는 지난 2020년에 2,045세대에 총 3,170명을 기록했다.

세대주별 연령대는 20대와 30대, 40대 등 젊은 층 전입이 1,323세대로 전체 전입세대의 64.7%를 차지했다.

타 시·도에서 완주군으로 전입해온 사람 3명 중 2명가량은 2040세대인 셈이다.

특히 세대주의 연령이 20대인 젊은 층의 완주군 전입 비율은 10년 전인 2010년에는 14.3%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20.4%로 급증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전입인구 3,170명의 출신지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과 충청권이 다수를 점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출신의 전입 비율이 41.0%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충남과 대전 등 충청권 출신도 18.4%에 달했다.

이밖에 전남과 광주 등지의 전입이 뒤를 이었다.

타 시·도에서 완주군으로 전입해온 사유로는 직업과 가족, 주택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 지원 정책 강화와 함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 여러 시책이 맞물리면서 직업이나 가족을 위한 전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이와 관련, “최근 10년 동안 충청권과의 인구이동이 증가하고 있어 전북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행정수도 배후거점을 조성해 유동인구, 체류인구 등 관계인구 유치를 통한 인구활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연구원은 또 “전입·전출에 따른 사회적 인구특성 외에도 출생·사망에 따른 자연적 인구특성을 연계한 종합적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이 인구증대에서 인구관리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관련 내용을 잘 분석해 향후 인구정책 종합계획에 참고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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