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첫 환자 발생

70대 여성 야외활동 후 SFTS 확진... 농번기 진드기매개감염병 노출 주의

김덕수 기자

2026-04-28 08:49:09




경상북도 도청 (경상북도 제공)



[Q뉴스] 경상북도는 최근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확진된 경북 첫 환자는 지난 4월 중순 풀 제거 작업 후 발열과 몸살 증상을 보였다.

진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을 찾았으며 지난 24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울산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지난해 경상북도 SFTS 환자수는 45명으로 전국의 약 16.1%를 차지하며 시도별 발생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농업인구 비중이 높고 감염 취약 계층인 60대 이상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적, 인구 구조적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간 SFTS 발생현황 구 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전국 환자 172 193 198 170 280 경북 환자 25 23 20 26 45 출처 : 질병관리청 누리집, ‘25년은 추정치로 확정 통계 아님 작은소피참진드기 SFTS 는 4월 ~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5 ~ 14일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며 치명률이 높고 전용 백신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치료 현장에 큰 변화가 생긴다. 그동안 SFTS 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대증요법에 의존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질병관리청이 긴급 도입한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을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도내 공급 대상 의료기관은 안동병원, 차의과대학교부속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 3곳이다.

해당 병원은 권역별 비축기관에 약품을 요청해 확진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절차 대상의료기관 권역별비축기관 대상의료기관 권역별비축기관 질병관리청 의료기관 비축기관 비축기관 의료기관 아비간 투여 및 모니터링 잔여 의약품 관리 의약품 현황 모니터링 또한 SFTS 예방을 위해 서는 △작업복 착용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작업 또는 귀가 후 일반 옷과 분리 세탁하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기관에서는 4월 ~ 11월 중 고열과 소화기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있을 경우 최근 14일 이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SFTS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진의 개인보호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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