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뉴스] 구미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 기업지원 체계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구미경제혁신포럼’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중장기 기업지원 전략을 담은 5개년 종합계획 수립에도 착수하며 기업 중심 혁신경제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 싱크탱크인 ‘구미경제혁신포럼단’을 발족하고 분야별 연속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의 분석과 행정의 실행력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국비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 열린 제1차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송혁 PM 이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 지원사업 동향과 딥테크 분야 기술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구미의 제조업 기반을 활용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지자체 공공 벤처캐피탈 조성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지역센터의 펀딩 매칭 모델 등을 구미형 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한 우수 사례로 검토했다.
이어 6월 2일 개최된 제2차 세미나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 송규영 실장이 구미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방산·전자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제조 기반을 활용해 구미가 AI 자율제조와 제조로봇 혁신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X 실증사업과 로봇 시스템통합 기업 육성 방안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6월 5일 열린 제3차 세미나에서는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이재현 단장이 창업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도내 최고 수준의 청년·생산가능인구 비중을 보유한 구미의 인구 구조를 활용해 창업 기반을 강화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정책금융기관과 연계한 스케일업 지원, 청년 창업펀드 조성,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산학연 협력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기업형 벤처캐피탈 활성화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구미시는 세 차례 세미나에서 도출된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 워킹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조 AX 와 창업생태계 혁신을 중심으로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내년도 국비사업과 연계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5월 기업지원 정책의 중장기 로드맵을 담은 ‘기업지원 5개년 종합계획’ 수립에도 착수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이 목적이다.
종합계획에는 산업별·기업별 성장 단계 분석을 비롯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전략, 신산업 육성 방안, 투자 및 창업 지원체계 고도화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 성장, 투자, 해외 진출에 이르는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 대전환과 창업 활성화는 구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며 “구미경제혁신포럼에서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국비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이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기업 중심 혁신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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