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특별연주회, ‘창해를 건넌 우리 춤’ 개최

7월 12일(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김덕수 기자

2026-06-29 14:40:21




대구콘서트하우스 특별연주회, ‘창해를 건넌 우리 춤’ 개최 (대구광역시 제공)



[Q뉴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오는 7월 12일 오후 5시 챔버홀에서 특별연주회 창해를 건넌 우리 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교토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춤을 전승해 온 무용가 김일지와 한국·일본 예술가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춤을 통해 이어져 온 문화 교류의 의미와 전통예술의 가치를 조명한다.

창해를 건넌 우리 춤은 바다를 건너 이어져 온 사람과 문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랜 기간 교토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춤을 알리고 전승해 온 김일지와 한국·일본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전통예술을 매개로 이어져 온 문화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해 온 시간을 돌아보는 무대를 선보인다.

무용가 김일지는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이수자이자 대한민국 무형유산 처용무 보존회 간서지부장, 선운 임이조 전통 춤 보존회 일본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제4회 전국국악콩쿠르 대상과 2017년 전국종합예술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이수자로 선정됐다.

또한 교토를 중심으로 일본 각지에서 공연과 강습,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오며 한국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공연은 1막 ‘정재, 재예를 올리다’ 와 2막 ‘상방에 우리춤’ 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이수자들이 함께하는 ‘처용무’ 와 김일지의 ‘춘앵전’을 선보인다.

궁중 연향에서 추어지던 정재의 품격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통해 한국 전통 춤의 깊이와 예술성을 전한다.

이어지는 2막에서는 ‘화선무’, ‘한량무’, ‘교방살풀이’, ‘달구벌입춤’, ‘진쇠춤’, ‘장고춤’등 다양한 작품이 펼쳐진다.

여성의 품위와 격조를 담은 춤부터 한량의 멋과 흥을 표현한 춤, 지역의 정서를 담은 춤까지 한국 전통 춤이 지닌 다채로운 미감과 예술적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춤으로 이어져 온 문화적 교류와 예술적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춤극 춘자 또는 하루코가 장식한다.

김일지 어머니의 자전적 수기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재일동포 여성의 삶을 통해 역사와 시대 속에 놓인 아픔과 정체성의 문제를 담아낸다.

한국 전통가무악과 연희적 요소가 어우러진 무대로 공연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전승교육사 이진호가 맡았으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지기학이 사회와 진행을 맡는다.

또한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이수자 정진용이 연출을 담당하고 김일지 예술단 단원들과 일본 연구생, 음악감독 공성재를 비롯한 전통음악 연주진이 함께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춤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무대”며 “교토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문화 교류의 흐름과 예술가들의 열정을 통해 전통예술이 지닌 울림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은 전석 1만원에 판매 중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과 놀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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