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구미한우 유통 경쟁력 높인다

13억6천500만 원 투입…전자경매 시스템·계류시설 등 현대화

김덕수 기자

2026-06-30 09:13:28




구미시,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구미한우 유통 경쟁력 높인다 (구미시 제공)



[Q뉴스] 구미시가 축산물 유통 기반을 현대화하며 지역 한우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 29일 선산읍 교리 가축시장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축산 관련 단체장, 축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칠곡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한 기존 가축시장 시설을 개선하고 변화하는 축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13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가축시장 시설을 철거·증축하고 전자경매 전광판 360대를 비롯한 스마트 전자경매 시스템과 쾌적한 계류시설, 이용자 편의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경매시장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시설 확충에 따라 경매 규모도 확대된다.

월 4회 매주 목요일 열리는 경매에서 송아지 경매는 회당 320두에서 360두로 큰소 경매는 120두에서 150~160두까지 거래가 가능해져 출하 물량 증가와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 전자경매 시스템은 구매자가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 간 경매 현황을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경매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유통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이번 가축경매시장 준공을 계기로 지역 한우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구미한우’브랜드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농가는 보다 공정한 가격에 출하하고 구매자는 신속하고 투명한 거래가 가능해져 지역 축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성껏 키운 구미한우가 제값과 제대로 된 대접을 받는 것이 축산농가를 살리는 길”이라며 “새롭게 문을 연 가축경매시장이 구미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미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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