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뉴스] 경상북도는 30일 예천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6년 청소년 AI·로봇 체험교육’1기 수료식을 열고 첫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을 이수한 학생과 학부모, 손희권·최병욱·김재환 도의원, 사업 수행기관인 (사)경북 ICT 융합산업진흥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교육활동 영상 상영, 우수학생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과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영상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업은 AI·로봇 체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북 북부권 청소년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올해 3월 수행기관을 공모로 선정하고 예천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전용 교육장을 구축했으며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1기 학생들은 로봇팔 등 최신 교구를 활용해 로봇 제어와 자동화를 직접 구현하고 온라인 과정에서는 챗봇 제작과 보행 모듈 구현 등 체험형 학습을 진행했다.
단순히 이론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움직여 보는 방식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전문 SW 강사단이 한 반을 10명 안팎의 소규모로 맡아,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준에 맞춰 진행됐다.
방과 후와 주말·방학 시간을 활용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처음 로봇을 접하는 학생도 차근차근 따라올 수 있도록 8회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료식에서 소감을 발표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로봇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내가 만든 명령대로 로봇팔이 움직였을 때 정말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더 어려운 것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한 학부모도 “도시에 나가지 않고도 우리 지역에서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고마웠다”고 전했다.
2026년 청소년 AI·로봇 체험교육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북부권 초·중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는 연중 5개 기수를 운영하는 한편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과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AI 캠프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치헌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오늘 받은 수료증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내디딘 첫걸음의 증표”며 “도시든 농촌이든 사는 곳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가 좋은 교육을 받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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