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사업 재추진 기반 마련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로 사업비 172억➝78억 원…94억 원 절감

김덕수 기자

2026-08-11 11:11:34




경주시, 안강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사업 재추진 기반 마련 (경주시 제공)



[Q뉴스] 경주시가 안강읍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사업의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사업비를 당초 계획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추면서 오랜 주민 숙원사업의 재추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갑산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와 일부 주거지에서 침수 피해가 반복돼 배수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사업계획 협의 과정에서 과도한 사업비가 주요 검토사항으로 제기되면서 사업추진이 중단됐다.

이에 경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기존 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배수 기능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일부 시설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승수로 설치 방안을 반영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은 확보하면서 경제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당초 172억원 규모였던 사업비를 78억원으로 조정해 94억원을 절감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기존 배수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업비 부담을 크게 낮춤에 따라 사업 재추진을 위한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추진되면 집중호우 시 갑산지구의 배수 능력이 향상돼 농경지와 주거지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원학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침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의 실효성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해 계획을 보완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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