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오늘은 저희가 멘토이다”…경주시 ‘역발상 소통’

6~9급 청렴대표단 24명 참여…세대·직급 허문 리버스멘토링

김덕수 기자

2026-08-17 10:14:59




“시장님, 오늘은 저희가 멘토이다”…경주시 ‘역발상 소통’ (경주시 제공)



[Q뉴스] 경주시가 젊은 공직자의 목소리를 듣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리버스멘토링’에 나섰다.

경주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대표단 24명과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대표단 리버스멘토링’을 진행했다.

리버스멘토링은 젊은 직원이 멘토가 돼 기관장 등 선배 직원에게 새로운 시각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 방식이다.

이날 ‘청렴다방 : 일일DJ 시장님’에서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DJ로 나서 직원들의 고민 사연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직원들은 일하는 방식과 퇴근 후 개인시간 존중, 세대 간 소통 등 조직생활에서 느끼는 고민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청렴대표단은 시장에게 감사와 응원을 담은 익명 칭찬 쪽지도 전달했다.

쪽지에는 “평소 직원들에게 따뜻하게 인사해 주셔서 감사하다”, “청렴방송에서 진짜 라디오 DJ 같으셨다”등 유쾌한 메시지가 담겼다.

올해 청렴대표단은 8~9급 ‘청렴루키’12명과 6~7급 ‘청렴리더’12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리버스멘토링과 청렴시책 발굴, 부서별 청렴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에 참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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