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먹거리 통합운영체계 구축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지역먹거리 정책의 지속가능한 추진 위한 통합운영체계 구축방안 마련

김덕수 기자

2026-08-20 10:40:18




군위군, 먹거리 통합운영체계 구축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군위군 제공)



[Q뉴스] 군위군은 8월 18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제1회의실에서 ‘군위군 먹거리 통합운영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먹거리 정책의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통합운영체계 구축방안과 향후 운영조직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기획감사실장, 주민복지실장, 건강증진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련 부서장과 주무팀장, 군위군먹거리사업단장 및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군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공공급식 등 지역 먹거리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군위군먹거리사업단의 운영기간 이후에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 보고에서는 군위군의 먹거리 정책 및 사업 추진현황과 운영여건을 분석하고 지역먹거리 정책의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통합운영체계 구축 필요성과 운영방향을 검토했다.

특히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공공급식, 먹거리복지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먹거리 관련 사업을 상호 연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관계형 소비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통합적인 운영체계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통합마케팅은 공동출하·공동선별 등을 통해 규모화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대농 중심의 별도 농산물 유통·마케팅 체계로 추진하고 먹거리 통합운영체계는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공공급식, 먹거리복지 등 지역먹거리 정책 전반을 연계·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검토됐다.

특히 군위군에는 농업소득 연 1천만원 미만 농가가 전체 농가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어, 대농 중심의 통합마케팅으로는 충분히 포괄하기 어려운 소농의 생산 농산물을 안정적인 소비시장과 연결하는 것이 지역먹거리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인접한 대구광역시의 소비시장 규모를 분석한 결과, 대구광역시는 109만4148세대가 월평균 39만6천원의 식료품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연간 가계 먹거리 경제규모는 약 5조 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군위의 소농이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물을 대구의 소비시장과 연결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관계형 소비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비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먹거리 관련 사업을 통합적으로 연계·운영할 수 있는 전문 운영조직을 구축하고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먹거리사업을 운영할 경우, 지역 내 유효한 일자리 창출과 농업인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 제공 등 지역경제 및 농업에 대한 간접적인 지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먹거리 정책을 단순한 개별 사업의 집행에 그치지 않고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 공공급식, 먹거리복지 등 관련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운영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 소농의 규모와 대구시의 먹거리 소비시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지역먹거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운영조직의 역할과 사업 범위, 일자리 창출 및 농업인 판로 지원 효과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김진열 군수는 용역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질문하는 등 군위군 먹거리 정책과 통합운영체계 구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에는 농업소득 1천만원 미만의 소농이 전체 농가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생산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구에는 109만 세대, 약 5조2천억원 규모의 먹거리 소비시장이 있는 만큼 군위의 생산과 대구의 소비를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마케팅 등 기존 농산물 유통 체계와는 별개로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공공급식과 먹거리복지 등 지역먹거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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