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 전국 국악경연대회 잇단 수상

부산·경산·광주 전국대회서 단체 대상 잇따라…꾸준한 배움과 전승교육의 결실

김덕수 기자

2026-08-27 14:59:06




단체사진 (칠곡군 제공)



[Q뉴스]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칠곡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올해 전국 주요 국악경연대회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가야금병창의 고장 칠곡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주요 수상 내역은 △제33회 부산국악대전 신인부 단체 대상, 개인 최우수상, 우수상 △제1회 경산자인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신예부 성악 금상 △제23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 신인부 단체 대상, 개인 준우수상 △제25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 신인부 단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개인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다.

이러한 쾌거의 바탕이 된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 시작됐다.

칠곡을 비롯한 주변 지역민들과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으며 해마다 민요를 비롯한 단가, 판소리 등을 가야금병창으로 꾸준히 학습하며 지역 전통문화의 뿌리를 다져오고 있다.

특히 이들을 이끌고 있는 향사가야금병창 아카데미 지도자 김현정 교수는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서 2013년부터 청소년부와 일반부를 중심으로 가야금병창 전승교육을 묵묵히 이어오고 있다.

김현정 교수는 칠곡 출신 향사 박귀희 명창의 예술정신을 지역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한편 다수의 공연 등 무대 경험을 제공해 수강생들의 예술적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왔다.

김 교수는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은 수강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가야금병창의 맥을 잇는 전승교육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재)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큰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 향사 박귀희 명창의 고장인 칠곡을 빛내준 수강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소리가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고 군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수준 높은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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