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뉴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 8명을 ‘2026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밝혔다.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에서 재난안전 분야 연구에 매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했으며 심사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한 후 전문가 발표평가를 거쳐 8명을 엄선했다.
수상자별로 주요 연구성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차성은 연구사는 인공지능 기반 산불 예측·대응 기술을 강화하고 친환경 산불 지연 약제를 개발했다.
올해 1월 22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확산 예측 결과를 지방정부에 500회 이상 제공했으며 산불 지연 약제는 2025년 경북 산불 당시 국가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140톤이 활용됐다.
신희민 선임은 공공형 인공지능 드론 시스템의 일환으로 재난·치안 대응 기술과 불법 드론 대응 기술을 개발했다.
소방·해경·경찰용 무인기를 활용해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으며 원전·공항 등 주요시설을 위협하는 불법 드론을 탐지·식별·무력화하는 인공지능 기반 공중형 안티드론 기술을 개발해 2025년 10월 양양공항 실증을 완료했다.
유석철 연구사는 전력이나 동력 없이 빗물만으로 밭작물의 가뭄을 막는 무동력 통합 농업용수 공급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표면에 흐르는 유출수를 모아 정화·저장한 뒤 물의 힘만을 이용하는 수격펌프로 최대 12m 높이까지 끌어올려 고지대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합천군에서 실증한 결과, 하루 평균 용수 부족량을 최대 57% 줄여 가뭄시 관개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박형권 책임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성능 구조용 H형강의 국산화 기술을 개발했다.
지진과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고강도 내진·내화 H형강과 극저온 해양환경에서도 강도를 유지하는 해양용 H형강을 개발해 개발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받았다.
이를 통해 고성능 H형강의 기술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장대원 그룹장은 기존 엑셀로 관리되던 전국 지자체 노후 저수지 정보를 통합해 그래픽 기반의 표준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면 관리자가 저수지의 연혁, 위험경보 발령 현황 등을 확인해 범람 예․경보 발령 판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함께 개발한 긴급방류 기술은 장마철 저수지의 안전한 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민 상무는 재난 대응 전용 통신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형 이동기지국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다른 망의 전파간섭을 회피해 최적의 위치에 이동형 기지국을 설치하고 재난전용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된다.
해당기술은 2026년 4월 아시아-태평양 국제표준으로 지정됐다.
김병식 교수는 도시 침수를 예측해 선제대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DREAMs를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최대 3시간 앞의 강우를 10분 단위로 예측할 수 있으며 지표면 침수계측과 지역의 배수시설을 고려해 최적의 펌프 가동 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삼척시와 용인시 재난안전 상황실에 적용되고 있다.
장동하 팀장은 소방청의 화재진압용 로봇 개발, 접근이 어려운 특수화재 진화를 위한 소화탄 개발 사업 등에서 방수총 방수거리, 로봇의 복사열 내열 성능, 소화탄의 소화 성능에 대한 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 현장 적용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9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될예정이다.
박형배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한 연구자분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과 그 성과의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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