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격청사, 60년 단절된 담장 허물고 지역 주민과 상생

산격4동 주민 주차난 해소 위해 북측 보행자 출입구 개설… 9월 9일부터 주민 차량 50대 주차 지원

김덕수 기자

2026-09-08 15:46:57




대구시 산격청사, 60년 단절된 담장 허물고 지역 주민과 상생 (대구광역시 제공)



[Q뉴스] 대구광역시는 산격4동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 산격청사 북측 출입구 개설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 9일부터 출입구를 주민들에게 개방 한다.

이번 북측 출입구 개방은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불편 사항인 주택가 주차난 및 청사 진출입도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과 대구시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이다.

대구시는 2025년 3월 산격4동 주민 불편 사항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올해 1월 주민들은 주택가 노상주차장 6면을 삭제하는 대신 ‘산격청사 내 주민 차량 50대 주차 등록’, ‘청사 북측 보행자 출입구 설치’등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북구청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난 7월 주택가 노상주차장을 삭제하고 주정차금지선을 설치했다.

8월에는 산격청사 토지소유자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상생의 취지에 공감해 출입구 개설을 승인했으며 대구시에서는 최근 산격청사 북측 출입구 개설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산격4동 주민들은 청사 내에 차량을 주차한 후 북측 출입구를 통해 주택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주민 차량 50대에 대한 등록 절차를 거쳐 9월 9일부터 본격적으로 출입구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일반 시민들의 청사 보행 접근성이 높아지고 인근 주민들은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청사 인근 도로에 집중되던 차량을 분산시키고 좁은 도로의 한쪽 편은 주정차를 금지해 출퇴근 시간대 산격청사를 진출입하는 차량 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북측 출입구 개방은 단순히 청사 출입구 하나를 새롭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청사가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함께 해결하고 시민과 공간을 공유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동우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산격청사 출입구 개방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의 불편을 함께 해결한 사례”며 “앞으로도 청사가 시민에게 더욱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상생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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