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뉴스] 포항시는 11일 포스텍 포스코 국제관에서 세계적인 석학과 각계 산업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제3회 세계지식포럼 포항’을 개최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손현덕 매일경제 주필,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정규열 포스텍 교학부총장, 송인호 한동대학교 학사부총장, 전경국 선린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김형락 포항대학교 학사부총장, 유관기관장, 시·도의원, 지역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은 ‘공존지능의 시대: AI로 다시 쓰는 산업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AI 기술이 산업의 생산방식과 경쟁구도, 도시의 성장전략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고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산업질서에 대응한 포항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지식포럼은 2000년 출범해 26년간 전 세계 6300여명의 연사와 7만여명의 청중이 참여한 아시아 대표 글로벌 지식 플랫폼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포항 포럼에서는 산업 AI 전환과 AI 스타트업 생태계 등 포항의 미래 산업전략과 연계된 의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산업도시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조망했다.
기조연설에는 중국의 글로벌 IT 기업 바이두 전 총재인 장 야친 칭화대학교 AI산업연구원 창립원장 겸 AI 석좌교수가 나서 ‘AI로 산업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 교수는 글로벌 AI 산업과 기술혁신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 발전이 산업의 경쟁구도와 기업의 혁신방식에 가져오는 변화를 설명하고 AI 시대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전략과 AI의 접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 야친 교수와 이재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기획과 서기관, 유환조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부원장이 참여한 패널토의에서는 AI 기술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와 지역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특별세션에서는 세계적인 기술 전문매체 WIRED의 저널리스트이자 편집고문인 스티븐 레비가 ‘빅테크에서 배우는 혁신과 AX’를 주제로 발표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혁신 사례를 통해 AI가 기업과 제조산업의 경쟁방식을 변화시키는 흐름을 짚고 기업의 생산·경영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AI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브라이언 킹스턴 캐나다 자동차제조협회장과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AI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AI와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원·에너지 공급망이 재편되는 흐름을 살펴보고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왕지지 UC버클리 산업협력 교수와 황유라 팩토리얼펀드 아태지역 투자총괄이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주제로 글로벌 AI 스타트업의 기술·투자 흐름과 실리콘밸리의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고 특히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투자·인재·기술·산업 간 연계 환경을 설명하고 지역에서도 기술창업과 투자가 선순환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AI를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철강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포항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항시는 포럼에서 공유된 논의와 통찰을 지역 산업정책에 연계해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제조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 등 AI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AI는 이제 하나의 산업을 넘어 제조업과 첨단산업, 창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포항이 이제 AI를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산업 AI 대전환의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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