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 ‘꽃과 사유의 시간’ ‘2026 길 위의 인문학’ 성료

문학·예술·역사 속 꽃을 통해 일상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김덕수 기자

2026-09-23 10:28:22




김천시립도서관 ‘꽃과 사유의 시간’ ‘2026 길 위의 인문학’ 성료 (김천시 제공)



[Q뉴스] 김천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지난 8월 1일부터 운영해 9월 19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김천시립도서관은 ‘꽃과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을 문학·예술·역사문화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일상 속 인문학적 감수성을 넓힐 수 있는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시민 380명이 참여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인 김민철 기자·정주희 플로리스트·김영미 학예연구사를 초청해 △문학 속에 등장하는 꽃의 상징과 의미를 살펴보고 직접 야생화를 관찰하는 ‘문학적 꽃’△꽃의 의미와 표현 방법, 꽃과 함께하는 생활문화를 알아보는 ‘예술적 꽃’△중국의 병화, 한국의 꽃꽂이, 일본의 이케바나 등 동아시아 역사 속 꽃 문화와 관련 유물을 살펴보는 ‘역사문화적 꽃’ 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9월 16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 속에 표현된 꽃의 모습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익힌 내용을 실제 유물과 연결해 살펴보며 꽃에 담긴 역사적·예술적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전시 중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을 직접 관람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신기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익숙하게 접하는 꽃을 새로운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과 강연, 현장 탐방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만나고 문화적 감수성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전
다음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