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뉴스] 구미시가 추석 연휴 기간 공공체육·문화·휴양시설의 문을 적극 개방해 시민과 귀성객이 명절에도 평소의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명절이면 며칠씩 문을 닫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명절 당일 휴무’를 중심으로 개방을 확대해 운동과 문화·여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일상을 뒷받침했다.
시는 ‘쉬는 명절’에서 ‘이용하는 명절’로 공공시설 운영의 변화를 넓혔다.
전체 53개 시설 가운데 민간 동종업계와의 상생을 고려한 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과 리모델링 중인 시립중앙도서관을 제외한 51개소가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을 맞았다.
2023년 추석 10개소에 불과했던 명절 당일만 휴무 시설은 올해 38개소로 늘었고 연휴 내내 운영하는 시설도 23년 4개소에서 올해 13개소로 3배 이상 확대됐다.
일부 시설은 직전 주말보다 이용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캠핑장은 일평균 1472명이 방문해 직전 주말보다 21% 증가했으며 신규 어트랙션을 선보인 에코랜드도 일평균 2211명이 찾아 17% 늘었다.
추석 연휴 금오산 금오지에 새롭게 선보인 문보트도 이색 수상체험으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직전 주말보다 29%, 박정희 역사자료관 69%, 성리학역사관 28%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문화시설 전반에서도 직전 주말보다 평균 이용객 수가 늘었다.
시민들의 일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체육시설도 적극 개방했다.
지난해까지 시설별로 달랐던 명절 휴관일을 하나로 통일한 수영장은 연휴 기간 총 2788명이 이용했다.
특히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수영장은 일 평균 127명이 찾아 직전 주말 평균보다 15% 증가하는 등 명절에도 운동을 이어가려는 시민들의 수요가 확인됐다.
파크골프장의 경우, 연휴 기간 1만 410명이 찾았으며 추석 당일에는 자율 입장으로 운영돼 이용객이 별도로 집계되지 않은 만큼 실제 이용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이번 추석 운영 결과와 시설별 이용 수요를 분석해 앞으로도 시민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명절 휴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단순히 개방 시설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 수요와 시설 특성을 반영해 명절에도 평소의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공공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명절에도 시민과 귀성객들이 구미를 떠나지 않고 지역 곳곳에서 운동과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공시설 개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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