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시장, 하루 두 차례 구·군과 안전 점검… “시민안전 지키기에 원팀으로 대응”

부단체장 재난안전대책회의와 ‘시장,구청장·군수 정책회의’ 연이어 주재… ‘시민안전’ 강조

김덕수 기자

2026-10-26 15:17:13




대구광역시 시청



[Q뉴스] 추경호 대구시장은 10월 26일 오후 구·군 부단체장과 재난안전 관계기관이 참석한 ‘재난안전대책회의’에 이어 저녁에는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잇달아 주재하고 시민안전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하루에 부단체장 회의와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한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재난 예방과 대응태세를 사전에 점검하는 한편 시와 구·군이 ‘원팀’ 으로 시민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추 시장은 지난 20일간부회의에서도 막바지에 접어든 내년도 본예산 편성의 최우선 방향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제시했다.

당시 추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안전은 반드시 챙겨야 할 분야”며 “시민안전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민생을 챙기는 일과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에도 실효성 있는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 편성 단계부터 시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데 이어 이날 시와 구·군의 재난안전 대응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공동 대응을 주문하면서 안전 중심의 시정 운영 기조를 거듭 분명히 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을철 재난안전 추진상황 대책회의’에서는 △2026~2027년 산불방지 대책 △가을철 5대 분야 안전점검 △노후시설물 안전점검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등 4대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추 시장은 “산림 인접지역의 화목보일러·농막 등 화재취약시설과 상습 소각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시·구·군·소방 등 관계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철저히 갖출 것”을 지시했다.

또한 “행락시설·등산로·어린이놀이시설·노후시설물·공공시설 등 가을철 5대 분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장기간 공실 이후 방문판매장 등으로 활용되는 취약시설까지 적극 발굴해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역시 구·군과 소방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위험요인 개선부터 후속관리까지 관계기관 간 정보를 공유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강조했다.

“특히 구·군 부단체장께서는 서류상 점검이나 형식적인 보고에 그치지 말고 직접 현장을 찾아 위험 요인과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민선9기 제2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시민안전 현안에 대한 시와 구·군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과 소각금지 홍보 및 산림 인접지역 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는 연면적 500㎡ 이상 공장·창고 8457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단계 조사대상 297동의 건축·소방·안전 분야 위험요인과 위법사항을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선9기 들어 지난 9월 재개된 정책회의를 정례화해 시민안전은 물론 시정 주요 현안과 구·군별 지역 현안을 상시 공유하고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함께 해법을 찾는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시민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안전에는 지나침이 없다’는 자세로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히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소방관, 구·군 산림 재난 대응단, 시 재난 안전 기동대 등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안전 관리 대책을 철저히 수립·이행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구청장·군수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가겠다”며 “시와 구·군이 ‘원팀’ 이 되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고 지역 현안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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