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고전적 기록화 성과 공유 학술대회 개최

지역 기록유산의 학술적 가치 조명 및 시민 공유 방안 논의

김덕수 기자

2026-11-03 07:23:56




상주박물관, 고전적 기록화 성과 공유 학술대회 개최 (상주시 제공)



[Q뉴스] 상주박물관은 지난 10월 30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관련 연구자와 유물 기증·기탁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의 기록유산, 수집에서 공유까지’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주박물관과 대구가톨릭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마무리한 ‘고전적 기록화 1차 5개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착수한 ‘2차 5개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주박물관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지역에서 수집한 고서·고문서 총 1만 7622점에 대한 기록화 작업을 완료했다.

문헌의 기초 조사와 목록 정리, 해제 작성, 중요 자료 선별 및 원문 이미지 촬영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했으며 국역 사업을 연계 추진해 상주 지역사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해 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총 5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발표는 △상주지역 고문헌 아카이브 현황과 발전 방향 △소장 고서와 문화유산 △수집 고문서의 성과와 전망 △상주 사족 사회와 서원·향교 관련 문헌 △사라져가는 것들, 지키려는 자들 ‘상주박물관 소장 20세기 자료를 중심으로’순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성수 청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그동안 축적된 기록유산의 학술적 연구·활용 방안과 연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공공박물관이 지역 기록유산의 수집·보존을 넘어 학술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고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지역학 연구의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조명했다.

또한 지역 곳곳에 흩어진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정리하고 이를 연구와 교육·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최순규 부시장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해 주신 문중과 시민들의 뜻이 있었기에 지난 5년간 1만 7천여 점에 달하는 방대한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이어지는 2차 5개년 사업을 통해서도 중요 자료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축적된 연구 성과를 특별전시 및 시민 교육 프로그램과 적극 연계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과 폭넓게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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