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079명 11월 순차 출국

올해 역대 최대 1,203명 유치....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

김덕수 기자

2026-11-03 10:07:03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079명 11월 순차 출국 (영양군 제공)



[Q뉴스] 영양군은 올해 농번기 동안 지역 농가에서 일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79명이 11월 2일부터 19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3월부터 8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베트남·라오스·필리핀 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203명을 유치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07명보다 196명 증가한 규모로 이 가운데 개인 사정으로 중도 출국한 근로자를 제외한 1079명이 이번에 귀국길에 오른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해외 지방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발된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근로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농가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8개월 동안 배추, 고추, 수박, 사과 등 다양한 농작업에 종사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 확대 추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도 농촌 인력수급 안정에 힘을 보탰다.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해 라오스 근로자 20명과 필리핀 근로자 20명등 총 40명을 운영했으며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연인원 3200명의 농작업을 지원했다.

공공형 근로자 중 라오스 근로자는 11월 10일 필리핀 근로자는 11월 19일 각각 출국한다.

출국 기간에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출국 절차와 공항까지의 이동을 지원하고 농가와 근로자 간 근무관계도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낯선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농작업에 임해준 근로자들 덕분에 농가들이 바쁜 농번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존 협력 지역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베트남 내 다른 지자체 및 타 국가와의 업무협약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더욱 안정적인 인력 확보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내년도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농가별 인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농업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행정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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