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자살예방·생명존중 위해 협력

Q뉴스 기자

2026-11-03 16:01:05




보건복지부



[Q뉴스] 보건복지부는 11월 3일 오후 2시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정부 부처와 종교계, 재계, 노동계 등 사회 각 분야가 함께 참여하는 ‘제9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지난 10월 발표한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주요내용과 민간 각 분야에서의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예방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자살예방법’에 근거해 2018년부터 구성·운영되고 있는 민관협의체다.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자살예방사업을 발굴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정부 6개 부처·기관과 종교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학계 및 협력기관 등 총 4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위원장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이 맡고 있다.

제9차 협의회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와 종교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등 각 분야의 대표자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각 기관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자살예방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간위원들이 소속 기관과 각 분야에서 추진해 온 자살예방 활동을 공유하고 기본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과 정책 제언을 나누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정부는 지난 10월 12일 발표한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통해 ‘생명보호가 기본인 사회, 든든한 기본으로 완성하는 생명존중 대한민국’을 목표로 제시하고 국가와 지방정부뿐 아니라 민간과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보호의 주체로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살예방을 정부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사회 각 분야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어진 민간 분야별 사업성과 발표에서는 각 기관이 고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추진한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이 소개됐다.

종교계는 명상·기도를 활용한 자살유족 지원 예배와 사찰 체험, 종교기관 내 상담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활동을 추진했다.

재계와 노동계는 자살예방주간 캠페인, 심리 안정 프로그램, 마음 돌봄 여행 등 근로자와 지역사회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언론계는 자살예방 보도준칙 준수와 자살보도 관련 이슈 대응, 사건기자 세미나 등을 통해 책임 있는 보도문화를 조성하려고 노력했다.

학계는 심리치유 연극·명상 프로그램, 연민 기반 애도 프로그램 및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학술활동 등을 추진했다.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민간 각 분야에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자살예방 활동은 우리 사회의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고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살사망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인 사회적 변화로 이어가기 위해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자살예방·생명존중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달성할 수 없으며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책임지고 실천해야 할 과제다”며 “지난 2018년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해 주신 민관협의회 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현장의 의견과 제언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정부와 민간이 손을 맞잡고 함께 길을 열어가는 자살예방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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