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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적기 방제 당부 진딧물과 총채벌레 밀도 증가 예상에 따른 선제적 예찰 강조
[Q뉴스] 안동시는 최근 이어지는 고온 현상으로 관내 고추 재배지에서 진딧물과 총채벌레의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고추에 피해를 주는 주요 진딧물 종류로는 복숭아혹진딧물과 목화진딧물이 있다.복숭아혹진딧물은 주로 새로 나온 잎의 즙을 빨아 먹어 잎이 세로 방향으로 말리게 하고 생육을 저해한다.목화진딧물은 배설물로 잎과 열매를 오염시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유발한다.또한 총채벌레의 경우 육묘상에서부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를 매개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며 본포 정식 이후에도 발생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진딧물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잠두위조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주요 매개 해충으로 알려져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이와 같은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해 서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딧물과 총채벌레의 밀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5월 하순부터 적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서는 해충의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고 약을 뿌려야 한다.진딧물은 주로 잎 뒷면에, 총채벌레는 꽃 내부에 서식하므로 약액이 작물 전체에 고르게 묻도록 세심하게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고추 생산과 바이러스병 피해 예방을 위해 서는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 해충의 초기 발생 단계부터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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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천주교 안동교구가 손을 잡고 지역의 소중한 근현대 문화유산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Q뉴스] 천주교 안동교구는 사제이자 예술가였던 앙드레 부통 신부의 한국 활동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6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 34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안동시와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후원하며 개회식은 22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이번 특별전은 지난 2025년 옛 안동 예식장 건물에서 발견된 ‘앙드레 부통 신부의 벽화’를 계기로 마련됐다.당시 안동시와 천주교 안동교구는 해당 벽화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보존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전시는 그 상생 협력의 결실이다.프랑스 위스크 베네딕도 수도원 출신의 앙드레 부통 신부는 1966년 한국에 입국한 뒤 약 10년간 전국의 성당과 공소를 다니며 벽화, 스테인드글라스, 판화 등 150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그의 작품은 서양 종교미술을 단순히 옮겨온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얼굴과 생활상, 동양적 조형 감각을 담아낸 독창적인 예술 세계로 평가된다.이번 전시에서는 유족 인터뷰, 프랑스 측 아카이브 자료, 전국 현장답사 등을 바탕으로 흩어져 있던 부통 신부의 작품과 기록을 다시 모아 소개한다.특히 현재 남아 있는 작품뿐 아니라 이미 사라졌거나 훼손된 작품, 벽 뒤에 가려진 이미지들까지 함께 조명함으로써 ‘무엇이 남아 있는가’ 와 ‘무엇이 사라지고 있는가’를 함께 살펴보는 데 의미를 둔다.전시기획자인 김경란 마리아 초빙교수는 “앙드레 부통 신부의 예술은 미술관 안에 머무는 작품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살아 숨 쉬던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가 한국 근현대 종교미술의 보존과 연구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안동시 관계자는 “사라질 뻔한 소중한 벽화 자산을 천주교 안동교구와 함께 지켜내고 이를 시민과 공유하는 전시로 발전시키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동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 보존해, 문화도시 안동의 자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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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 5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된 그곳 ‘연극 만남의 광장’
[Q뉴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5월 가정의 달에는 따뜻한 추억과 공감을 담은 연극 무대로 오는 5월 27일 오후 7시 30분 백조홀에서 연극 ‘만남의 광장’을 선보인다.이 작품은 1990년 후반부터 2000년대를 살아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만남의 장소가 네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다시 살아나며 관객들에게 그 시절의 설렘과 향수를 전한다.특히 작품은 1997년 IMF 시기와 세기말 감성을 배경으로 웃고 사랑하며 멀어졌다 다시 마주하게 된 청춘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다.어설픈 소개팅으로 시작된 네 청춘의 서사는 관객들에게 잊고 지냈던 그 시절의 감성을 되살리며 깊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을 선보이는 극단 창작플레이는 연극과 인형극,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가는 단체다.지난해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만남의 광장’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지금은 사라졌지만, 누군가를 기다리며 설렜던 그 시절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할 ‘만남의 광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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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면, 신규 착한가게 10개소 현판 전달식 진행
[Q뉴스] 안동시 길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20일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10개소의 단체 가입 및 인증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을 비롯해 길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신규 가입한 착한가게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뜻한다.이번에 길안면에서 뜻을 모아 동참한 신규가게는 △길안가스 △동양중기 △길안제분제유소 △동안동 IC 주유소 △신라요양원 △GS 안동길안점 △천지식당 △대왕식당 △엽전식당 △북부농약판매센터 총 10개소다.행사는 손병일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김경동 길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의 따뜻한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이어 참석한 착한가게 대표자들의 나눔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이후 이웃사랑의 상징인 착한가게 인증현판과 보드판 전달식을 가지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착한가게를 통해 모인 정기 기부금은 길안면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지정 기탁되며 앞으로 길안면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긴급 구호비와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특화사업비 등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신규 가입한 착한가게 대표들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무처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동 길안면장은 “지역 내 나눔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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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 5월 문화의 날 행사 개최
[Q뉴스]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은 5월 20일 4층 대강당에서 5월 문화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회원 등 1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어버이날 기념 효 콘서트를 통해 감사와 공경의 마음으로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이날 공연을 맡은 황금빛 예술공연단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세대 간 화합을 위해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 역시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됐다.공연은 마술, 대중가요, 색소폰 연주, 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져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음악 선물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참석 어르신들은 “공연단 분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젊어진 거 같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안동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공연을 준비해 주신 황금빛 예술공연단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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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흥동 벽화마을, 안동의 매력 담아 ‘새 단장’
[Q뉴스] 안동시 중구동은 지난 2012년 조성 이후 노후화된 운흥동 벽화마을을 안동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5월 21일 밝혔다.이번 벽화 재생 사업은 기존 벽화의 탈색 균열 오염 등으로 인해 낙후된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골목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하회탈, 탈춤, 안동의 주요 관광지 등 안동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녹여낸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골목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안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새롭게 정비된 벽화마을은 어둡고 빛바랬던 골목길 경관을 밝고 생동감 있게 개선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포토존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장명숙 중구동장은 “이번 벽화 재도색을 통해 노후된 골목길이 안동의 매력을 담은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하고 특색 있는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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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 이번 달에도 반가운 얼굴로 찾아왔다
[Q뉴스] 안동시 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20일 관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반가운 얼굴 사업을 이어갔다.반가운 얼굴은 고독사 위험이 큰 독거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매달 찾아가 영양 가득한 먹거리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을 꼼꼼히 살피는 돌봄 활동이다.이번 달에는 이른 무더위에 기운을 잃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신선한 과일을 준비해 전달했다.음식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면 과일을 챙겨 먹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말벗도 돼주고 선물까지 주니 고맙고 힘이 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박무주 민간위원장은 “매달 만나는 어르신들이 밝은 모습으로 반겨주실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위원들과 뜻을 모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고주희 옥동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매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는이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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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안동포 홑이불’ 선물
[Q뉴스]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는 5월 19일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안동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국가무형유산 ‘안동포’로 제작한 홑이불을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안동포는 대마 재배부터 삼굿, 베짜기 등 여러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 전통 직물로 섬세한 손기술과 오랜 시간이 필요한 고유의 무형유산이다.이번에 전달된 안동포 홑이불은 임방호 보존회장의 모친이 전통 방식으로 직접 길쌈해 직조한 안동포를 활용해, 경상북도 김연호 명장이 홑이불로 제작한 작품이다.전통 방식으로 짠 안동포에 장인의 손길이 더해져 전통성과 상징성을 높였다.보존회가 이번 선물을 준비하게 된 데는 한일 양국이 공유해 온 전통문화의 연결고리가 있다.안동포의 본고장이자 대마 특구 지역인 안동 금소마을은 지난해 마을 수로와 안동포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일본 도쿠시마현 미마시에 초청받는 등 문화교류를 이어왔다.일본 전통문화에서도 삼베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일본의 전통 종교인 신토에서 삼베는 ‘청결’과 ‘성결’을 상징하며 신의 옷을 만드는 가장 고귀한 재료로 여겨진다.특히 미마시의 미키 가문은 12세기부터 2019년 나루히토 천황 즉위식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천황이 즉위할 때마다 직접 짠 삼베 옷감인 ‘아라타에’를 황실에 헌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는 우리나라에서 안동포가 임금에게 진상됐던 전통과도 맞닿아 있어, 양국 전통 섬유문화가 지닌 공통된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여준다.또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 역시 안동과 마찬가지로 전통 고급 마직물인 ‘나라사라시’를 전통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어 이번 선물의 의미를 더했다.보존회는 이번 안동포 홑이불 전달이 한일 양국이 공유해 온 전통 섬유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적 교류와 상호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임방호 보존회장은 “대를 이어 이어온 안동포의 가치와 장인정신이 이번 선물을 통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이 양국 간 문화적 존중과 우호 증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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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마쓰모토, 문화로 이어가는 동아시아 우정
[Q뉴스] 안동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본 마쓰모토시를 방문해 동아시아문화도시 2026 마쓰모토 개막 행사에 참석하고 동아시아 문화교류와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안동시 관광문화국장을 비롯한 행정 실무진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공연단이 동행해 개막 식과 퍼레이드, 환영 리셉션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ARTS PEACE’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개막 행사는 동아시아 문화교류와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마쓰모토 시내 신마이 미디어가든 무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인터뷰와 함께 신명 나는 공연이 펼쳐졌다.공연단은 한국 전통 탈춤 특유의 해학과 역동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에서는 파리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데구치 크리스타 선수를 선두로 안동시 대표단과 한 중 일 공연단이 함께 마쓰모토 시내를 행진했다.동아시아 문화교류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행진에 시민과 관광객들도 뜨거운 환호로 화답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어 퍼레이드 종착지인 마쓰모토성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개막 식이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일본 문화청 장관과 나가노현 지사, 마쓰모토시장 등 주요 내빈과 수많은 인파가 참석해 동아시아문화도시 2026 마쓰모토의 개막을 축하했다.특히 개막 식에서 상영된 안동의 문화와 관광자원 홍보영상은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이어진 축사에서 이영식 안동시 관광문화국장은 “문화와 예술은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게 만드는 가장 따뜻한 언어”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의지를 전했다.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 중 일 3국 도시 간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이다.올해는 대한민국 안동시와 중국 쑤저우시 다리바이족자치주, 일본 마쓰모토시가 선정됐으며 안동시에서는 지난 5월 1일 열린 개막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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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문학 거장의 만남, 93년 만에 다시 잇다
[Q뉴스] 지난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중국 사오싱과 항저우에서 ‘거장들의 대화 루쉰과 이육사’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중국의 세계적인 작가 루쉰을 기념하기 위해 사오싱대학, 저장대학, 루쉰기념관 등이 매년 외국의 저명 작가를 선정해 루쉰과의 사상적 관계를 조명해 온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그동안 빅토르 위고 톨스토이, 타고르, 나쓰메 소세키, 단테 등 세계적 작가들이 다뤄졌으며 올해는 한국의 대표적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이번 행사는 1933년 중국 상하이에서 이뤄진 루쉰과 이육사의 만남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두 문인의 문학과 정신이 한중 문화교류사에서 갖는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중국의 신화통신도 이를 전국 뉴스로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행사에는 루쉰 연구의 권위자인 가오얀바오 푸단대학 교수를 비롯한 중국 측 학자들이 참석했다.한국에서는 고점복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손병희 이육사문학관 관장, 김종훈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갔다.손병희 관장은 이육사 문학의 지향과 세계사적 의의를 발표했으며 김종훈 교수는 이육사 문학에서 루쉰의 소환이 지니는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루쉰의 장손자이자 루쉰기금회 회장인 저우링페이 씨가 이육사의 따님인 이옥비 여사를 초청해, 두 문인의 후손이 선대의 만남을 93년 만에 잇는 뜻깊은 장면도 마련됐다.저우링페이 회장은 “루쉰과 이육사는 서로 다른 나라에 있었지만, 산과 바다를 넘어 정신적 울림을 공유한 인물들”이라고 말했다.이에 이옥비 여사는 “두 문인이 나눈 우의와 공감의 정신이 앞으로도 더욱 깊어지고 계승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실제 루쉰과 이육사는 1933년 6월 상하이 만국빈의관에서 열린 양싱포의 장례식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났다.이후 1936년 루쉰이 세상을 떠나자, 이육사는 루쉰추도문을 ‘조선일보’에 연재하고 루쉰의 소설 고향을 한국어로 처음 번역해 발표했다.이번 ‘거장들의 대화 루쉰과 이육사’행사는 두 문인의 역사적 만남과 문학적 교류를 오늘의 시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문학을 매개로 한 한중 문화교류의 의미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로 평가된다.
2026-05-21